1년전에는 아란제브에서 길잡이 50찍고 그림자검으로 갈아타던 도중 접어서,
이번엔 오키드나에서 그림자검으로 시작해봤습니다.
원래 좀 저가 왠만한건 자급자족을 하던 스타일이라서 숙련도를 올리며 천천히 키우려고 제작들을 살펴봤는데-
많이 바꼈더라구요?

우선 말린 화초나 곱게 갈은 곡물? 이런 공용재료템 생성하고 쓰이는거 정말 좋게 됬다고 생각해요.
노동력쓸곳도 많아졌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큰 불만은 없네요. 전.(이건 개인차이니 그냥 넘어가고)

그런데 무기,장비류 제작 쪽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같네요.
뭐라고 설명을 들어야할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초반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 것 같습니다.

무자본으로 스스로 장비를 제작하면서 퀘스트템보다 제작장비를 껴입는 방식이 저로서는 아키의 장점 중 하나로 느꼈습니다. 장인 급 무기까지는 굳이 재료를 안사도 조금만 노력을 하면 스스로 얻을 수도 있었다고 보구요.

그런데 1년동안 어떤 식으로 패치가 되었는지, 초반 제작에 들어가는 아키움의 양에 비해 달빛 아키움을 얻는 것이 좀 많이 힘들어 진 것 같네요. (햇키움은 햇살담은 잡으면서 얻으면 된다지만..)
또한 현재 무기 쪽은 숙련도가 너무나도 올리기가 힘듭니다. 24렙 무기를 만들려면 무기 숙련도가 1000이 필요한데,
20렙 무기를 10번 만들어야 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따로 저렙유저가 숙련도를 올리기 쉬운 재료템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에 방어구 제작류의 초 중반 달빛 아키움 재료 양을 대폭 낮추고(그게아니라면 햇빛담은 몹처럼 달빛이나 별빛담은 몹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무기 숙련도를 1년 전 정도의 속도로는 올릴 수 있게끔 해야한다고 보네요. 20렙 무기 한번 만들면 숙련도가 500~1000은 늘었던 것처럼 (대신 노동력도 그만큼 들어야겠죠.)

어디까지나 25렙의 뉴비관점에서만 봤습니다. 더 다양한 것을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생각이 다를지도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