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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초식의 일상 세번째
2014-08-21 13:25 조회 5211 간다앞으로 @진 55레벨 전쟁 노래꾼 페레안녕하세요. 간다앞으로입니다.
하루하루 사소한 일상들을 보낸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지내서 뭘 올릴까..고민했었는데
되돌아보니 어느새 많은 이야기들이 쌓여있더군요
최근에 했던 것중 가장 장기간에 걸쳐 했던 것은
꾸밈옷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광석을 제외한 거의 모든 재료를 직접 구하고, 수작업으로 만들었는데요.
어마어마한 양의 가죽, 곡물, 그리고 흑탄가루가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거의 두달에 걸쳐 재료를 마련했습니다.
지늪입니다
어둡죠
오스테라~ 흑탄가루~
때로는 담력도 필요했죠
누군가와 함께 하기도 했어요.
호잇!
당폴레옹
아이고 무거워라
어떻게 이런 무식한 등짐을 지고 다니는지;;
슬슬 지쳐갈때쯤.. 재료들이 거의 모여갔고..
이제 드디어! 제작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루죙일 가죽도 만들어보구요..
연금도 무진장 하고.. 꾸밈옷 만드는걸로 연금 1만 올림 ㅠㅠ
시골약사 간다앞으로
가죽 또 가죽..
점프가 예사롭지 않은 처자
그리고 인고의 시간이 지나.....드디어...!
으아아아ㅇ아앙앙아아아아아아아아ㅏ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흠흠
그와중에 가죽장인의 비법서가 3만이 뜬건 아주 운이 좋았죠.
1만이 나왔으면..
저는 아마
숙련도때문에 가죽을
8천개는 더 만들었어야...
으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하ㅏㅇ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하하하
다행이다.
아껴입을꺼예요.
도서관에서 한장
로카 축제는 즐거웠지만.... 여차저차하다보니 글쓰는 시기가 늦어져서 때를 놓쳐버렸네용
여러 사진을 찍었지만.. 가장 괜찮고 즐거웠던 때는 다른 사람 레프팅하는 걸 구경할 때였다는ㅋㅋㅋㅋㅋㅋ
위 사진의 모델이신 냥코님의 레프팅 사진입니당
폭포앞의 냥코님
아 또봐도 재밋네
저보다 한참 형님이신데...ㅋㅋㅋㅋ;;; 살려주세요;;;;ㅋㅋㅋㅋㅋ
비행선옵니다. 타러가시져
고냥씨와 한컷
이니스섬에서 신난 간다앞으로
저는 어느날......
오스테라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어요.
그당시 저는 제이크의 인형 버프를 받으러 오스테라의 분수광장에 들르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젖소들을 싣은 붉은소 달구지가 등장합니다 뭐야이거ㅠㅠ 그 뒤의 사람들이 심상찮은 포스를 풍기는데요
퍼런 말대가리들이 춤을 추며 스멀스멀 다가옵니다 ㅠㅠ 오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웠어요ㅠㅠ
춤판을 벌이는 이들... 달구지에 등짐대신 실려있는 젖소들이 이곳의 정신나간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줍니다ㅠㅠ
아나 이런 연출 누가 생각한거야 ㅠㅠㅠㅠㅠ
ㅠㅠ
분위기에 휩쓸려 그만.. 저도 같이 수줍게 춤을 추다가
흠흠;;
로카 무역할때 쓰던거였는데.. 이런데서 쓸줄은 몰랐;;
춤을 추다보니 밤징시간이 되었어요.
그래서 아키움 등짐을 다 옮기고 수행자에서 쉬고 있는데..
다시 나타난 젖소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열을 지어오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늘어났어 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조심스레 거기 섰지만 금방 쫓겨났습니다. 아마 제 당나귀가 너무 잘생긴 탓이겠죠..
한참동안 난동을 부리다 어딘가로 사라진..
덜덜.. 젖소의 악몽..
흠..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네용.
게시글이 즐거우려면 좋은 사진만을 올리기보다는 이야기를 담아내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런 컨셉으로 초식의 일상을 쓸 생각입니다.
물론 학기가 시작되면 다시 바빠져서 자주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ㅠ
그럼 다들 즐아키되세요~
마무리는 귀여운 아기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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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성님
@키프로사
55레벨
용병
하리하란
하 이 분 당나귀로 동서대륙 모두 횡단하셨던 그 분인가ㄷㄷ 인내의 결정체ㄷㄷ2014-08-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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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로즈
@키프로사
51레벨
그림자 투사
누이안
이분 케릭을 보면 갑자기 로그 호라이즌에 나오는 그 카리스마 넘치던 고양이 신사가 생각남. 나중에 날렵한 이도검과 멋진 가죽 귀족옷 한벌 구해보라냥~2014-08-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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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hawk
@크라켄
55레벨
정신 파괴자
누이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14-08-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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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쉬뚜쉬
@안탈론
55레벨
신비의 연주자
엘프
젖소떼 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2014-08-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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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모니카
@진
55레벨
비전술사
하리하란
으아니이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2014-08-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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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혼
@크라켄
55레벨
은둔자
하리하란
겜 멋지게 하신다 +_+2014-08-2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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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토끼
@진
53레벨
은둔자
하리하란
ㅋㅋㅋㅋㅋㅋㅋ으아아니 소팔러 마실나왔다 만난 분이시군요 ! ㅋㅋ2014-08-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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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앞으로
@진
55레벨
수호자
페레
그림자토끼
@진
젖소 아씨들 여기 다왔네 ㅠㅠㅠㅠㅠㅠ2014-08-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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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침한토끼
@진
54레벨
사제
하리하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케 우리 젖소사진을 저러케 적나라하게 ㅠㅠ2014-08-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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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
@에안나
55레벨
음유 시인
엘프
글 재밌게 잘봤어요!2014-08-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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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미
@진
52레벨
추적자
하리하란
수행자 스샷 3번째거 ㅋㅋㅋㅋ 이때가 기억나는군요 젖소 무리 바라보면서 홀로 서있는 그녀가 바로 접니다 네 ㅋㅋ2014-08-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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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했누
@에안나
52레벨
사제
하리하란
정말 재밋었겠어요 ㅠㅠㅠㅠㅠ2014-08-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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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레비아탄
55레벨
사제
엘프
이런게 즐기는거지..2014-08-25 10:48
영감을 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