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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무역 상인은 왜 골드를 주지 않는 건가요? ㅠㅠ








아키에이지 무역학 원론 제 3 부

1.대륙무역이 그냥 골드로 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 일까. 흑탄, 암염, 그리고 심층수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이해한다.

2.하이 리스크 – 하이 리턴을 이해하고, 리스크가 무역 대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한다.


아키에이지 무역학원론 제 1 부 보고오기 >>>>>>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388144

아키에이지 무역학원론 제 2 부 보고오기 >>>>>>
http://archeage.xlgames.com/community/openboards/388580


제 5 장 대륙무역대금은 골드가 아니다.

내륙무역은 골드를 준다. 그러나 대륙무역은 항상 골드를 주지 않았다.



Chapter 1 대륙 무역 대금이 골드가 아닌 이유

아키에이지의 대륙무역 대금은 항상 골드가 아니었다.

초기 델피나드 주화로 시작해서 현재는 흑탄, 암염, 심층수, 용골 정수 로 바뀌었다.

분명 대륙무역 대금을 골드로 전환할 법도 했지만 아키에이지는 대륙무역 대금의 골드 전환만큼은 필사적으로 막았다.



필자는 이 점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시장에 골드가 대량으로 풀려 화폐 가지가 떨어지는 현상을 방어하려는 목적으로 꼽았다.



먼저 아키에이지에서 대륙무역은*무역의 끝판 왕* 이자

자본이 가장 많이 투입되며, 리스크가 가장 큰 컨텐츠이다.


  • 달구지 (1000골드), 무역선(1000골드 + 돛강화) 등 사실상 10,000골드 이상 투자해야 안정적 플레이 가능
  • 하지만 그럼에도 레이더 등으로 인해 털릴 가능성이 언제나 존재하여 리스크가 크다.


그렇기에 그에 상응하는 대륙무역 보상 또한 유저들이 수긍할 만한 것이어야 했지만, 골드가 되어서는 안되었다.



초기 아키에이지가 택한 방법은 바로 델피나드의 주화라는 제 2의 화폐였다.



Chapter 2 델피나드 주화


“시장은 회전하는 고리와 같다.”


아키에이지는 경제시스템에 관하여 굉장히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그렇기에 단일 화폐가 아닌 델피나드의 주화, 루루, 주먹밥 등의 다양한 화폐단위와 이를 독특한 방법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본래 대륙무역 대금이 델피나드 주화였던 시절, 델피나드 주화는 주로 집도면, 선박 도면 등 생활 및 건설 해양 컨텐츠에 전반적으로 쓰이는 화폐 였고, 이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듯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델피나드 주화의 사용처가 제한된데다,

주화를 이용하여 구매하는 것들을 모두 구한 유저는 더 이상 델피나드 주화가 필요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대륙무역 컨텐츠는 죽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델피나드 주화가 묻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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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용처는 건축물 도면, 자동차, 선박 등 생활 및 전투용 장비에 국한.
2.초기에 집이나 선박에 대한 수요가 많았기에 델피나드 주화는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보였다.
3.그러나, 대다수 유저가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집이나 선박의 소유 목적을 달성 한 후
델피나드 주화의 필요도가 급격히 하락한다.



4.죽어가는 델피나드 주화의 가치와 함께, 대륙무역 역시 타격을 받는다.



Chapter3. 대륙무역 대금으로 골드는 절대 안 된다.


위의 상황에 맞물리며, 아키에이지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델피나드 주화를 없애야 하나? 아니다. 이미 델피나드 주화는 중요한 시장과 컨텐츠를 형성하며 정착한 상태였다


그렇다면 무역 대금을 다시 골드로 해야 하나? 그러나 이건 절대 일어나선 안될 일이었다.

골드 인플레이션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게임시장에서 게임화폐 인플레이션은 모든 게임에서 항상 나타나던 일이었다.
초기에는 적은 돈으로 높은 수준의 무기를 구할 수 있는데 반해, 게임의 시간이 오래 갈수록 장기 플레이 유저는 엄청난 양의 돈을 벌어 들이며, 이와 함께 고가의 아이템 가격 역시 가파르게 오른다. 그러나, 저 레벨 아이템 등은 가격이 폭락하며 신규 진입한 유저들은 항상 돈이 없었다. 즉,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골드 가치가 떨어질수록 문제가 생기는 것은+* 신규 유저유입과 유지가 매우 어려워진다는 점이었다.*+



이 점을 감쇄하기 위해 대다수 게임회사가 취하는 방법은 오픈 이후 1~2년 이후 초보자 지원 시스템을 대폭 강화시켜 쉽게 올드 유저와 비슷한 선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향이었다.
(이래저래 오베 유저는 ㅠㅠ)



이미 이러한 현상은 게임사들 사이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사실이었고, 아키에이지 역시 대량의 골드가 시장에 뿌려지며 가치가 폭락하는 상황이 당연하게 펼쳐질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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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가치가 폭락한다 = 황홀한 여명 한병당 골드 가격이 100골드, 1000골드로 상승하는 것.

즉 캐쉬아이템과 골드간의 교환비가 큰 차이로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아키에이지는 보상이 가장 큰 컨텐츠 중 하나인 대륙무역 대금의 골드화는 목숨을 내놓아서라도 막아야 했다.

고수들의 대륙무역은 너무나도 위력적이었고, 인플레이션은 불 보듯 뻔했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 인가.



Chapter4. 해양 컨텐츠 추가는 괜한 뻘 짓이 아니었다.


아키에이지는 아예 새로운 화폐의 기준을 만들어 버린다.

이미 기존에도 골드 외에 루루의 딱지, 여신의 열쇠 등 다양한 특수화폐들을 통해 새로운 컨텐츠를 끼워왔고, 그러한 것들로
시장에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었다.

그러나 이런 컨텐츠의 한계는 확실했다.
사장된 델피나드의 주화와 같이 일단 원하는 물건을 사고 나면 필요성은 0에 가깝게 추락했다.



‘소비’되는 시장이 필요했다.

‘컨텐츠’가 되는 시장이 필요했다.

‘장기적’으로 구동이 가능한 시스템이어야 했다.


이 세가지를 모두 충족시킨 하나의 제안.

그것이 바로, 해양 컨텐츠의 도입이다.



심연, 크라켄, 유령선, 델피나드의 유령선, 아켄, 선박 부품업그레이드, 흑탄, 심층수, 암염….. 그리고 대륙무역.


우리가 보기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컨텐츠 들이지만, 이 모든 컨텐츠들은 놀랍게도 연관성을 갖고 심오하게 연결되어 있다.


가장 큰 덩어리는 바로 심연, 아켄, 유령선 컨텐츠였다.
등짐 한 번에 150골드. (심연) 등짐 하나에 3000골드 (델피나드 유령선)

아키에이지 역사상 유래 없는 컨텐츠 였다.
그것도 아이템이 아닌 골드 즉시 지급 형 컨텐츠.


사람들은 이에 열광했고, 어마어마한 집중력과 참여도를 보였다.

그런데, 이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선 관문이 있었다.



‘선박 장비 업그레이드’



사실 이 점에 대해서는 선주들이 열광했다. 기존의 범선은 너무 느려 쓸모가 없다시피 했고, 해상 컨텐츠도 죽어가고 있었다.

심연 컨텐츠와 선박장비 강화 컨텐츠는 맞물리며 아키에이지의 대 해양 시대를 열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선박 업그레이드에 매달리게 된다.

그런데 그 순간. 사람들의 발목을 잡아버리는 존재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선박장비 강화 재료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흑탄, 암염 그리고 심층수였던 것이다.

  • 그리고 그 재료들은 오직 대륙무역만으로 구할 수 있었다.*


‘선박을 강화 시키고 해양 컨텐츠를 즐기고 싶으신가요? 그럼 대륙무역을 하세요. ‘



아키에이지는 완벽하게 하나의 시스템을 추가하는데 성공한다.

사람들은 대륙무역으로 3가지 재료들을 수급했고, 이를 유저끼리 거래하거나 본인이 소비하며
선박 장비에 투자했다.

그러나 선박장비 강화는 도박과 동일하였고, 강화 실패를 통해 재료의 소모와 소비를 이끌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은 고소득이 보장된 레이드를 위해 선박을 강화하고, 실패하였으며, 재료가 떨어지면 다시 대륙무역을 하는 일련의 순환고리가 형성되었다.

아키에이지의 새로운 시스템은 대 성공을 거두었다. 한번에 사람들이 갈구하던 레이드부터 대륙무역, 해양컨텐츠까지 전부 잡은 것이다.


여기에 이 시스템이 초 장기적으로 버틸 수 있는 결정타를 추가한다.

그게 바로 레비아탄 이었다.

절대 잡히지 않던 존재이기에, 이를 트라이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자본을 투자해야 했다.
당연하게도, 경제학에서 소비는 시장 순환을 돌리는 매우 중요한 키 포인트 중 하나였고,
아키에이지는 레비아탄이란 존재를 통해 수 많은 것들을 눈치 챌 수 있었다.

레비아탄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수록 시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였고,

레비아탄이 잡히는 순간은 그들의 질서에 찾아오는 위기를 뜻했다.

(고로 4월 18일 레비아탄 트라이 직후, 노아르타부터 새로운 서버인 키리오스까지 다음 컨텐츠를 내놓은 것은
당연한 상황이었다. 그들의 데드라인이 뚫린 것과 다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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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대륙무역이 꿀이다, 강화한 선박으로 레이드를 하는 것이 꿀이다, 외쳤지만
사실 가장 큰 수혜자는 아키에이지 자체였으며 자생적인 시장경제 질서를 유지하게 된다.

새로운 레이드이며 동시에 엄청난 보상을 제공하는 폐쇄적 시장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게임에
사실상 시장경제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도 끝장은 있다.
+ 바로 해상컨텐츠의 끝인 레비아탄 트라이의 보급화.+

실제로 아키에이지 입장에서 보면 레비아탄은 잡히지 않는 게 그들에게 이득이다.
사람들이 레비아탄에 도전하기 위하여 선박을 강화하고, 업그레이드 하고, 그 재료들을 대륙무역으로 수급할수록 그들이 힘들게 만든 일종의 해상 – 무역 알고리즘은 강력하고 확실하게 작동하나,



레비아탄이 잡힌다는 것은 마치 델피나드 주화와 같이 더 이상의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 다는 점을 의미했다.



예상하기로는, 향후 레비아탄 트라이가 점점 더 늘어날수록,

오히려 XL게임사 측은 흑탄, 암염, 심층수의 사용처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패치 방안을 채택할 것은 자명하다.

아니, 어쩌면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우리는 어째서 아키에이지는 무역대금을 골드로 바꾸지 않았는지를 이해 할 수 있었다.



(위 내용은 100% 필자의 분석이며, XL게임사 측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연히 맞아 떨어진 걸 수도 있...)







제 6 장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High risk, Hign return)

1. 높은 위험성은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 라는 재무학과 투자학의 핵심 이론이다.
2. 실제 하이리스크 – 하이리턴 공식은 사업부터 투자, 펀드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어왔고,
이는 고 퀄리티의 경제시스템을 가진 아키에이지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


Chapter 1. 개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아키에이지에서 종족 안전지대에서 무역을 하는 것보다 안전지역을 벗어나
위험한 중립지역 무역을 진행시 대금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대륙무역은 더더욱 심화된다. 해상에서는 레이더라는 존재를 통해 자신의 위치가 드러나고, 무역품을 잃을 가능성은 가파르게 상승한다. 이와 함께 무역 대금이 상승한다.



1.아키에이지에서 멀리갈수록 위험성은 상승하고, 그에 맞추어 무역 대금도 올라간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이전 2부에서 거리에 따른 대금편을 보자면 아키에이지의 무역 대금은 거리에 비례하여 증가하지 리스크를 테이킹 할 경우 대금이 증가한다는 부분은 아쉽게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의외의 방향에서 우리는 아키에이지식의 하이리스크 – 하이 리턴 공식을 찾아볼 수 있었다.

2.아키에이지에서 대륙무역 대금 가격은 국제 서버 정세에 따라 요동친다.

아키에이지에서 대륙무역은 흑탄, 암염, 심층수로 세분화 되어 나오며, 이러한 재료들은 다시 경매장이나 B to B (Business to Business 기업과 기업간 거래) 또는 B to C (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를 통해 재판매를 거쳐야한다.

  • 즉, 시세를 결정하는 것은 유저란 말이 된다.*

Chapter 2. 대륙무역과 국제 서버정세

어떤 사람들은 게임을 너무 말도 안될 정도로 어렵게 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러한 이론을 알고 게임에 적용한 채로 하느냐와, 그냥 생각 없이 막 하느냐의 수익 차이는 굉장히 크다.


1.아키에이지의 서버는 7개로 분리되어 다양한 형태의 정치 모델을 보여주지만, 경매장은 하나로 통합되어있어,

  • 사실상 경제 모델은 단일이다.*

서버 내에서 사람들간의 거래를 현실의 내수시장이라고 보고, 경매장에 올려 다양한 서버들과 거래하는 것을 수입, 수출 시장이라고 생각해보자.

내수시장의 장점은 빠른 현금거래가 가능하며, 대륙무역재료를 많이 사용하는 유저와 정기거래를 트면 빠른 골드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입 수출시장, 즉 경매장은 서버 내에 소비자가 없는 경우 다른 서버의 더 큰 시장에서 소비자를 찾아 판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그 대가로 관세 (경매장 세금 10%)가 붙는다.

그러므로 분명 서버마다 차이가 분명히 있을 수 있다.

전쟁이나 꼬장, 약탈이 없는 서버일수록 무역 성공률은 증가할 것이고,

그 반대의 서버는 무역성공률이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

2.7개 서버 전체의 정세가 불안정해 질수록 대륙무역품 가격은 상승하고, 정세가 안정적일수록 대륙무역품 가격이 하락한다.

바로 이 소제목 안에 하이리스크 – 하이리턴의 정석이 완벽하게 적용되어 있다.

서버가 불안정 할수록 (리스크가 크게 증가) 무역을 하는 유저들의 수는 크게 줄어들고, 시장(경매장)에 나오는 재료들의 수 역시 줄어 들며,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을 가져온다. (대륙무역유저의 대금 증가)




좀더 간단하게 이해하기 위해, 예시를 보자



다음은 2015년 상반기 경매장 안정된 흑탄의 평균 거래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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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과 2월에는 흑탄의 수요도 상당히 많은데다, 방학기간이었기에 전 서버가 모두 불안정한 상태였다.

1,2월의 특징

- 키프로사는 소곤소곤국과 루체테국으로 나뉘어 양대륙 모두 전란
- 레비아탄 트라이를 위해 다수의 서버에서 선박을 맞추던 시기
- 대륙무역 패치가 된지 반년이 지났으나, 무역유저의 숙련도가 매우 낮았다고 추정
- 당시 여명 가격은 45~47골로 상당히 안정적이었음.





그러나, 3월 개강시즌으로 대학생들이 대거 빠지면서 수요가 줄어든 흑탄 가격은 빠르게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대부분 서버 정세 역시 안정화가 이루어진데다, 1월,2월 동안 무역의 노하우를 축적한 무역 유저들의 실력 증가로 공급은 늘어나면서 가격은 가파르게 하락한다.

3월 특징

-키프로사는 생각 외로 서대륙 세력이 대거 이탈 (이전)하며 급격히 약화. 동대륙 강세로 무역 성공률 급격히 증가.
- 무역유저의 능력이 매우 급상승한데다, 무역선 돛 강화등을 하며 성능향상으로 공급이 급증
- 여명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 당시 평균가 52골드



4월에 오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더욱 악화된다. 심지어, 4월 18일 레비아탄 트라이가 성공하면서 선박장비 업그레이드 역시 빠르게 하향세를 타기 시작한다.
(실제 필자는 레비아탄 트라이를 바라보며, 대륙무역 시세를 걱정함.)

4월 특징

-전반적인 서버상황은 3월과 동일.
-위의 내용에서 언급하였듯이, 절대 잡혀선 안되는 레비아탄이 트라이되며 대륙무역품 소비시장 위축
-여명가격은 53골, 55골도 눈앞에 두게 된다.



5월에 들어오며 기어고 깨지지 않을 것이라 여겨지던 황홀한 여명 한병 당 55골 선이 깨지고 만다. 이와 관련하여 대륙무역 유저들조차도 경악하며 머리를 굴렸고
자생적으로 여명값과 노동력을 고려한 가격 마지노선을 잡으며 흑탄 가격은 개당 1골드 10은으로 반등한다. 이 여파는 6월까지 이어진다.

5,6월 특징

-전반적인 서버상황은 위와 동일하나, 키프로사의 경우 우세한 동대륙으로 초식유저가 대거 유입하였고 가뜩이나 과열인 시장에 공급을 폭발시키며 시장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한다.
- 당시에는 필자조차도 대륙무역을 포기함. 나까지 무역을 했다가는 노동력 값을 고려하지 않은 피의 경쟁상태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모든 대륙무역을 중단함
- 여명가격은 평균 55골, 최대 58골까지도 올라갔었음.



결국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서버정세가 대륙무역대금에 매우 커다란 변화를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자신만의 데이터를 축적해야 돈을 버는 방향을 알 수 있다.


제 7 장. 결론

지난 7월 초, 1부로 시작하여, 3부까지 장장 3개 부의 수업을 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셧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내용들이었습니다만 그래도 가능한 쉽게 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 기나긴 글을 통해 제가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은 바로 아키에이지의 무역컨텐츠가 얼마나 심오하고 정교한지를 보여드리고, 또 이러한 컨텐츠를 즐기지 못하신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초급부터 고급 이론까지 망라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더욱 심화되면 그만큼 복잡해 질 수 있고, 또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를 해치지 않을까 싶어 일부러 대충 넘어간 부분도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흑탄, 암염, 심층수 역시 분해해 놓고 국제 서버정세를 반영시켜 매일매일의 분석도 가능)
무역이란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부분을 신경 써야 합니다.
적대세력의 정세부터 적대세력 유저의 성향, 무역루트의 리스크 분석등등…… 배를 한번 띄우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한 후에야 출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을 쓰지 않는 것과 쓰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저 역시 막 무역을 할 시기의 실패율은 항상 높았습니다만,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현재는 하루 평균 매출 1,500골드에서 최대 매출 5,000 골드 어치를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털리시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모든 상황은 경험으로 축적됩니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패에 좌절하지 마시고, 모쪼록 안전 무역하시고, 아키에이지에서도 현실에서도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부 세 줄 요약

1. 아키에이지 대륙무역 대금은 절대 골드가 되지 않는다

2. 전 서버의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무역을 털릴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대륙무역품 시세는 증가한다.

3. 무역을 털리는것을 두려워 하지말자.





리디오스 @ 키프로사
- 아키에이지 키프로사 서버 New Era 원정대 부원정대장
- 前 2013년 아키에이지 키프로사 기자단 1기





현재 준비중인 글들

해양학원론 - 범선과 무역선 부품과 세팅, 그리고 운용에 대하여

페레학원론 - 낮선 짐승의 냄새(?)...를 파헤쳐 보자.









  • 저격수 @루키우스 | 0레벨 | 마법의 초심자 | 누이안
    글이 좋다.
    마지막으로 3줄 요약이 있으면 더 좋다.
    2015-07-25 18:13
  • 날샤 @키프로사 | 55레벨 | 신비 유랑가 | 누이안
    결론은 대륙무역은 똥인가
    2015-07-25 18:31
  • 블랑 @노아르타 | 55레벨 | 수호마법사 | 페레
    3부까지 잘 보았습니다. 페레학원론 - 낯선 짐승의 냄.새. 기대하겠습니다!
    2015-07-25 19:12
  • 리디오스 @키프로사 | 55레벨 | 유령 용사 | 페레 저격수 @루키우스
    추가하였습니다~
    2015-07-25 19:51
  • 리디오스 @키프로사 | 55레벨 | 유령 용사 | 페레 날샤 @키프로사
    똥이다 라기 보다는 무역을 하기 전에 다양한 것을 알아 두고 하면 더욱 좋다 정도로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_^
    2015-07-25 19:52
  • 머빈 @노아르타 | 55레벨 | 비전 무사 | 누이안
    구눗
    2015-09-02 17:26
1 2 3 4 5 6 7 8 9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