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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역상인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컨설팅보다 아키에이지의 경제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담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으므로 간담회 가시는 분들은 꼭 읽어주셨으면 하네요 !
많은 논란이 있는 아키에이지의 경제시스템은 과연 폭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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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경제>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ㆍ분배ㆍ소비하는 모든 활동. 또는 그것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적 관계
라고 일반적으로 사전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 공급 : 요구나 필요에 따라 물품 따위를 제공함
- 수요 : 어떤 재화나 용역을 일정한 가격으로 사려고 하는 욕구

하지만, 아키에이지에서는 또 다른 것들이 들어가게 되죠
- 노동력 : 어떠한 행동을 하기 위하여 소모되는 수치 (특정 행동을 많이하면 소모되는 수치가 적어짐)
- 여명 : 노동력을 회복하는 100 ~ 1000까지 다양한 회복 물약 (이벤트와 캐쉬 아이템으로 판매됨)

모든 생산 활동은 손해?

아키에이지의 생산 물품은 절대 손해가 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기본적으로 생산 물품은 판매가격을 정할때 아래와 같은 공식을 사용하게 됩니다.

예시 : 곱게 빻은 곡물 = 재배할 씨앗의 가격 + 재배시 소모되는 노동력 + 조각칼 + 곡물로 갈갈이 하는 노동력 + 인건비

여명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노동력 가격이 올라가고 자동적으로 모든 생산 물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씨앗의 가격과 조각칼의 가격은 고정이지만 노동력들은 여명가에 따라 달라지며 인건비는 다른 매물들과 비교해서 적당히 산출해서 올리게 됩니다.

신규, 복귀 유저들은 숙련도 측면에서 노동력 감소 효과를 받을 수 없으므로 당연 노동력 소모 비용이 오르게 되며 숙련도가 높은 기존 유저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게 되죠

여기에 기본 경제 원리인 공급과 수요가 대입되면서 가격이 최종 결정나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제조비에 80골드가 들었고 인건비로 10골드이지만 희소성이 높은 물품이고 수요도 높다면 약 2배에서 3배 혹은 더 이상까지 판매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조비에 40골드가 들었고 인건비로 5골드이지만 공급이 많고 수요가 적다면 가격은 자연스레 감소하게 됩니다. 가격은 약 48골드 선에서 유지되겠네요 더 팔리지 않는 다면 시세 붕괴에 근접한 46골드까지 떨어지겠네요

여기서 시세 붕괴란 제조비에 최대한 근접하거나 제조비 이하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시세 붕괴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가격이 파탄나서 손해를 본다는 소리죠

그렇다면 골드로 받는 내륙 무역과 낚시는 어떨까요?

내륙 무역과 낚시는 물품을 유저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닌 시스템상 NPC에게 판매하게 됩니다.
즉, 항상 고정적으로 받게 됩니다.

낚시와 무역의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무역 = 총 재료비용 + 제작 소모 노동력 + 판매 소모 노동력
낚시 = 미끼 비용 + 양동이 비용 + 낚시 소모 노동력

무역과 낚시는 노동력이 제조비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즉, 여명 가격이 쌀 경우에 이득이 많아지는 것이죠

여명 가격이 엄청나게 치솟지 않는 이상은 손해가 나지 않죠

그래서 망했나?

적어도 망하진 않았고 여명 공급이 원할하지 않다면 망하게 됩니다.
경제 시스템의 구도는 잘 잡혀있지만 접근 방식이 약간 어긋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원도 부족한 이 상태에서 여명 딜레이가 적용된다면 아마도 생산 물품의 공급이 적어지는 동시에 가격이 올라가며 생산 물품을 기본으로 하는 무역은 재료 부족 상태에 시달리며 낚시는 미끼, 양동이 공급이 적어지므로 당연히 활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키라이프 보상을 늘리면 되지 않느냐?

아키라이프는 접속 시간 기준으로 보상을 줍니다.
컴퓨터를 365일 하루 종일 켜놓는 사람보다는 자신이 플레이하는 시간만 딱 켜두시는 분들이 많은게 사실인데 아키라이프의 보상을 늘린들 해결책이 되지는 않습니다.

해결 방법은?

여러번 작성하지만 컨텐츠로 승부하여 아키에이지 자체 인원을 늘리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아키에이지 자체 인원이 늘어나면 여명 딜레이를 적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현재 인원 상황에선 어림도 없다고 생각되는 거고요.

무역과 낚시도 고정가 판매 방식을 변경해야 됩니다.
여명가격에 따라 인원이 조절되니 무역은 시세 충돌로 신규 유저, 복귀 유저들은 엄두도 못내며 낚시는 배가 없으므로 하지도 못합니다.

즉 신규, 복귀 유저의 처음 노선은 무역이 되는데 무역 시스템의 변경이 없으면 다음 숙련도로 진출이 힘들게 되는 것이지요
백날 채광만해서 팔리지도 않는 유찰 메세지 보면서 접게 내버려두실거면 상관 없습니다만..

무역의 해결 방법은 예전에 써둔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첫번째 방법으로는 시세 회복 기준을 서버 인원수에 맞춰 조정하면 되는 것이다.
딱히 설명이 필요한가?

두번째 방법으로는 특정 시간대마다 이벤트를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대는 가랑돌 평원에서 황금 평원의 건빵이 유행 중이다. 라는 방법이다.
(가격을 높게 쳐준다던지 시세 회복이 빠르다던지에 특혜를 주면 됨)

기존에 고정적인 무역 루트를 여러 갈래로 바꿀 뿐만 아니라 무역에 쓰이는 모든 아이템들의 판매량이 늘어나며 시세 역시 모든 지역이 평균적으로 같이 떨어지게 된다.

각 지역에서 걷는 세금 증지를 이용해도 되겠네요.
- 매 주 세금 증지를 걷어감 -> 세금의 양에 따라 무역품들의 가격이 산출됨 -> 그 일주일동안 무역품 가격 유지

낚시의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낚시의 경우에는 어선 재료를 감축시키고 더욱더 다양한 어종을 늘리는 방법이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벼락 드랍률만 높여도 해결되겠지만요)

아니면 뭐 박제로 한 어종으로 연회를 열고 연회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특수한 버프가 생성된다던지 해도 되겠네요
(스탯 버프 비슷한 것을 주면 시간을 길게 줘야 되겠네요)

  • 블랑 @노아르타 | 55레벨 | 검은 기사 | 페레
    사람을 모아야하는거군요... 흑흑
    2016-06-06 16:44
  • 블랑 @노아르타 | 55레벨 | 검은 기사 | 페레
    개인적으로 개복치 선수상이 갖고싶습니다. 배가 가다가 갑자기 파괴되는 신기한 능력!
    2016-06-06 16:46
  • 울란 @노아르타 | 55레벨 | 악사 | 페레
    호오..개복치 선수상 말인가요. +_+
    <SYSTEM> : 블랑님이 울란님의 2구지로 납치되었습니다.
    2016-06-06 17:42
  • 동탁 @누이 | 55레벨 | 정신 파괴자 | 하리하란
    그래서 3.0이 중요합니다. 어떡해든 유저확보와 여명딜레이로ㅠ인한 시장 안정화는 저의 바램이니깐요.
    2016-06-06 18:43
  • 스희 @노아르타 | 12레벨 | 격투의 초심자 | 엘프
    경제학적으로는 내가 이 겜을 하면서 할수있는 다른 돈벌이가 다같이 망한경우에는 지금 하는 컨텐츠의 기회비용까지 감안했을때, 같은 이윤을 가지기때문에 결국 내가 하던걸 그만둘 유인이 없음
    이게 다들 망겜망겜 여명올르면 망한다 하면서도 결국 하던겜 계속하는 이유고
    결국 겜사입장에선 유저가떠나지만않으면 남은 유저갖고 캐쉬카우로 돈만뽑아낸면되니 크게 개의치않음
    2016-06-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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