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 @카페르나움 | 50레벨 | 기적술사 | 하리하란

    무섭게 빡빡한 하루 일정이 다 가고 자정에 방에 들어왔는데 옆방에서 컴퓨터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물어봤죠. 와이파이 그분의 존재확인과 함께 알아낸 비밀번호는 크라켄의 촉수에 맞아죽는 메에롱의 기분 못지않게 정말 새콤달콤 판타스틱했습니다.

    졸린 눈을 부릅뜨고 컴퓨터를 꺼내어 부팅하고, 홈피에 접속해서 다운로드받고 조마조마한 맘에 밤잠을 설쳐가며 기다리고..
    아침운동 나가기 전에 다운로드가 다 끝나서 실행을 했더니 업데이트창이 뜨네요
    후다닥 눌러놓고 한시간 운동을 다녀오니 진행경과가 1.6%... 1시간에 1.6%... 계산이.. 음;;;

    다음주쯤 복귀하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때까지 와이파이가 잘 터진다면 말이죠 ㅠㅠ)
    2013-05-11 08:50
  • 다이 @카페르나움 | 50레벨 | 기적술사 | 하리하란
    다이입니다.

    필리핀에 도착한지 어언 4일차!!
    하루 4시간/2시간 2번 나눠자는 일정속에서도 육신의 피곤함보다는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속에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와이파이존의 존재를 발견, 그 와이파이존이 극악무도의 습지고 더운 창고라 할지라도, 이 기분은 어군을 탐지한 호구의 기분에 못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50센티만한 지붕그림자를 벗삼아 벽에 찰싹 기대어 확인하던 카톡과 섭게소식의 꿀맛이란..!!
    2013-05-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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