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가 남긴 글귀

내용

마지막 항해다.
이번 항해를 무사히 마치면 계획했던 돈을 모두 모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오쏘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던가. 축복받은 땅인 황금 평원의 평화로운 들판에 아담한 누이아 주택을 짓고 오쏘와 함께 알콩달콩 살아가는 꿈이 이제 곧 이루어지려 한다. 지금까지 짐꾼 일을 하면서 아홉 번의 항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무시무시한 해적과 더러운 하리하란 놈들과 마주치지 않았다.
부디 이번 항해도 무사히 마칠 수 있길 빈다.
자애로운 누이여신이시여!
부디 이 어린양을 어여삐 여겨 무사히 항해를 마칠 수 있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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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자 : 샨렐 @정원 | 계승자 8레벨 | 정화자 | 엘프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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